[사진]도로시컴퍼니 제공, 신승훈
[사진]도로시컴퍼니 제공, 신승훈

‘신승훈 표 걸그룹’이 나온다.

최근 한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승훈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측은 여성 그룹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재 멤버 구성 등에 대해 논의 중이며 팀이 갖는 구체적인 콘셉트를 세우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작업 중이라고 한다

특히 신승훈이 내놓는 첫 번째 여성 그룹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승훈은 이 여성 그룹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을 비롯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신승훈은 자신의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이 걸그룹 곡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신승훈은 SBS ‘K팝스타2’ 출신 천재 기타소년 맥케이 킴을 데뷔시키기도 했다. 맥케이 킴이 신승훈의 신인 육성 프로젝트 ‘네오아티스트(Neo-Artist)’의 첫 주자로 낙점된 것. 현재 신승훈은 여러 연습생들을 지켜보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후배들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다른 가수에게 자신의 곡을 잘 주지 않았던 신승훈은 데뷔 25년만에 처음으로 맥케이 킴에게 첫 솔로곡 ‘엔젤투미(Angel 2 me)’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승훈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측은 8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신승훈이 소속사의 여성 그룹 준비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직 정확한 데뷔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아티스트’는 탄탄한 음악성을 기본으로 스타성을 겸비한 차세대 스타 아티스트를 의미하는 말로, 기존의 음악 패러다임과는 차별화된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해 트레이닝 단계에서부터 가수를 넘어 뮤지션으로서의 자질과 실력을 키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뮤지션을 만들기 위한 신승훈의 신인 프로젝트를 총칭한다.

신승훈은 이미 약 2년 전부터 잠재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인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만들어 비밀리에 ‘네오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총 4개의 팀을 가요계에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