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라이프 제공, 장한나(위)와 지누션
[사진]YG라이프 제공, 장한나(위)와 지누션

90년대 원조 남자 힙합 듀오 지누션(지누 션)의 11년 만의 신곡과 관련, 보컬 피처링 여가수로 'K팝스타3' 출신 장한나가 선택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직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연습생인 그녀의 선정 배경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누션과 장한나 소속사 YG는 14일 오전 자사 블로그 YG라이프에 확 변신한 모습의 장한나 사진을 올리며, 지누션의 11년 만의 신곡 '한 번 더 말해줘'의 보컬 피처링을 그녀가 맡았음을 알렸다.

이른바 지누션의 90년 후반 최대 히트곡인 '말해줘'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알려진 '한 번 더 말해줘'의 피처링 가수로는 그 간 '말해줘'의 톱 여가수 엄정화는 물론 YG 내 인기 여가수들의 이름이 다수 거론됐다. 하지만 YG는 신예인 장한나에게 지누션의 오랜만의 신곡 피처링을 담당케 하는 파격 결정을 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케이티킴은 2NE1과 마찬가지로 외모가 아주 예쁜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자기 색깔을 확실히 갖고 있는 친구"라며 "장한나 역시 케이티김처럼 자신만의 개성과 가수로서의 잠재력이 빼어난 친구"라고 평가했다.

한편 1996년생인 장한나는 지난해 'K팝스타3'에서 톱 8까지 진출한 뒤 가수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 YG에 영입됐다. 장한나는 YG가 조만간 선보일 새 걸그룹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