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이승철이 다음 달 정규 12집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이승철이 2013년 6월 발표한 정규 11집에 이어 2년 만에 12집을 발표한다"며 "5월 6일 수록곡 '마더'를 싱글로 먼저 공개하고 5월 말 12집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버이날에 앞서 발표될 '마더'는 CCM(복음성가)을 쓰는 신인 작곡가가 만든 노래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시간 참 빠르다', '그리움만 쌓이네' 등의 곡이 실린다. 전해성, 신사동호랭이 등 유명 작곡가를 비롯해 대학의 실용음악과 학생 등 신인들까지 두루 참여했다.

이승철은 새 앨범을 위해 올해 초부터 대부분의 대외 활동을 멈춘 채 앨범 작업에 매진해왔다.

소속사는 "뛰어난 곡과 보컬은 물론 최고의 음질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세계적인 음향 엔지니어와 믹싱 전문가들과 손잡고 최상의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985년 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데뷔한 이승철은 상반기 12집 활동에 이어 하반기 30주년 기념 공연 등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