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아버지의 글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표명했다.
23일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타오 측과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SM은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선 22일, 타오의 아버지는 자신의 웨이보에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렸다. 한국에서 스타로 사는 것과 아들의 건강과 평화 중 내가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아들의 건강을 선택하겠다”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됬다.
특히 이 글에서 타오 부친은 “타오가 부상 당한 후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그를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 타오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며 나는 아빠로 아들의 건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대변했다.
또한 타오의 부친은 “타오는 여전히 엑소 멤버들을 좋아한다. 회사와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회사가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오는 지난 16일에도 탈퇴설에 휩싸인바 있다. 당시 한 중국매체는 타오가 SM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오 탈퇴설은 사실무근이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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