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뷔곡 '예뻐졌다'로 이름을 알린 가수 박보람(21)이 8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박보람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소극장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새 앨범을 언론에 소개했다.

앨범명 '셀러프리티'는 유명인사를 뜻하는 '셀러브리티'(Celebrity)에 예쁘다는 의미의 '프리티'(Pretty)를 합성한 단어다.

박보람은 "데뷔곡 '예뻐졌다'와 마찬가지로 제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제목"이라고 말했다.

'예뻐졌다'가 다이어트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연예인이 되고 바뀐 자신의 일상을 그렸다고 박보람은 설명했다.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보람은 지난해 8월 데뷔하면서 5년 전 '슈스케2'에 출연했을 당시보다 10㎏ 이상 감량해 '예뻐진'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가 됐다.

그는 다이어트를 계속해 총 32㎏를 감량했다며 다이어트 비법도 공유했다.

"항상 거울을 봅니다. 거울 봤을 때 살이 찐 것 같다고 하면 바로 관리합니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식이요법도 합니다.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하는 숙제 같습니다."

박보람은 "제목처럼 아름다운, 매력있는 연예인이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면서 "아직은 30% 정도만 연예인인 것 같다. 이 곡으로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외모도 괜찮은 그런 연예인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