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를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이엑스아이디(EXID)가 '원 히트 원더'(히트곡이 하나뿐인 가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 예'(AH YEAH)로 연속 히트를 했다.
'위아래'의 경우 팬들이 찍어준 '직캠'(팬이 직접 찍은 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돼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고 가요 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었다면, 이번엔 초반부터 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하며 '정주행' 중이다.
'아 예'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600만 건을 돌파했고, 지난 26일 SBS TV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이던 박진영과 미쓰에이를 제치고 첫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멤버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위아래'가 1위를 했을 당시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하니는 '인기가요' MC를 보던 중 자신들의 팀이 호명되자 놀란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데뷔 후 2년간 무명에 가깝던 이엑스아이디가 팬들이 찍어준 영상 하나로 음원차트 1위와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이뤄낸 것은 가요계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대중의 힘과 SNS의 위력을 드러냈다. '위아래'의 직캠은 현재 조회수 1천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또한 솔지는 지난 2월 MBC TV 설특집 '복면가왕'에서 우승하며 보컬리스트로서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이엑스아이디에 합류하기 전인 2006년 그룹 투앤비(2NB)로 데뷔했지만 뜨지 못했던 터라 10년 만에 빛을 본 감동이 컸다.
Copyrights ⓒ KPOPSTARS <저작권자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