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보아는 오는 5월 12일 한국 정규 8집을 발표한다. 이번 음반은 보아가 지난 2012년 7월 7집 '온리 원'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국내에서 발매하는 새 정규 앨범인 것은 물론,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신보여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보아는 새 음반 발표 소식을 SM을 통해 공식적으로 알리며 앨범과 관련한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흑백 사진 속 보아는 여전히 빼어난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오른손으로 오른쪽 눈을 가리는 동작을 연출하고 있다.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가장 최근 사진에서도 같은 동작을 취했다. 보아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생존신고'란 제목과 함께 오른손으로 오른쪽 눈을 가린 채 살짝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렇듯 보아는 최근 공개한 사진들에서 오른손으로 오른쪽 눈을 가리는 동작을 연속으로 취해, 과연 이 모습이 팬들에 선사하는 새 음반에 대한 보아만의 힌트는 아닌 지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편 SM 측은 이날 "보아의 정규 8집은 본인이 직접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이라고 전했다.
1986년생인 보아는 14세이던 지난 2000년 8월 국내 정규 1집 'ID 피스 B'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고, 올해 가수 생활 15주년을 맞았다. 보아는 지난 2012년 한국 정규 7집 '온 리원'까지 발표, 개성 있는 보이스와 최고의 퍼포먼스로 '넘버 원'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허리케인 비너스' '온리 원' '더 셰도우'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보아는 지난 2001년에는 일본 대중음악계에도 본격 진출, 지난 2002년 3월 출시한 일본 첫 정규 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부터 2008년 일본 6집 '더 페이스'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 모두를 오리콘 앨범 주간 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다. 보아의 여러 싱글들 역시 수차례 오리콘 싱글 일일 및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보아는 일본 최고 권위와 전통의 가요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에도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연속으로 나섰다. 한국 가수 중 6년 연속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인물은 아직까지 보아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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