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에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최사 예스컴은 서태지가 오는 8월 7~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에 서태지가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예스컴은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인 서태지 씨는 펜타포트의 10주년 레전드 무대에 오를 최고의 뮤지션"이라고 말했다.
서태지가 자신이 주최하는 페스티벌 외에 국내 록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여러 록페스티벌 주최측이 출연 요청을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기에 이례적인 행보다.
대신 그는 지난해 10월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하고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소격동'으로 사랑받으며 전국 투어 콘서트와 홍대 클럽 공연을 여는 등 어느 때보다 팬들과 소통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2차 라인업에는 서태지 외에도 모던록 뮤지션 뮤를 비롯해 밴드 피아, 소란, 솔루션스,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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