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가 빅뱅이 신곡 '루저'와 '배배'로 '월드 디지털 송 차트' 1·2위를 나란히 석권한 건 싸이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빌보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빅뱅, 월드 디지털 송 차트 1, 2위 차지'란 기사를 게재하며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 가수는 빅뱅이 네 번째 이며 1, 2위를 나란히 석권한 것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빌보드는 이 차트 1위에 오른 건 싸이와 빅뱅을 비롯해 투애니원('내가 제일 잘나가'), 지디×태양('굿보이')으로 4명 모두 YG 가수 라고 소개했다.

빌보드는 "YG는 에픽하이, 위너, 지누션, 악동뮤지션, 이하이 등의 소속사로 한국의 가장 큰 레코드 레이블"이라며 "수장 양현석 대표는 2014년 빌보드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International Power Player)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