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한사민 감독과 프로덕션 덱스터랩이 그룹 2PM의 뮤직비디오 제작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법적 대응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JYP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월부터 한 감독의 덱스터랩과 제작의 세부 내용을 합의하고 뮤직비디오 진행을 준비했다"며 "그러나 촬영을 4일 앞둔 지난 9일 한 감독이 '같은 일정으로 출시된 다른 아티스트와의 관계로 제작 진행이 어렵다'며 일방적으로 작업 중단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는 촬영 직전이나 촬영 중에 계약 진행을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라며 "한 감독과 덱스터랩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2PM은 촬영, 음반 출시, 홍보 등 모든 부분을 다시 조율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감독 측은 2PM 뮤직비디오 제작은 구두계약이었을 뿐이라며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PM은 다음달 1일 정규 5집을 발표하고 27∼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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