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의 새 앨범 '키스 마이 립스'가 미국 빌보드의 K팝 칼럼 코너에서 극찬을 얻어 화제다.

지난 15일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K팝 칼럼코너 'K타운'에서 '보아가 '키스 마이 립스'를 통해 케이팝 왕좌로 스타일리시하게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보아의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를 언급했다. 기사는 보아 앨범에 수록된 12곡 전곡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빌보드는 "지난 15년동안 K팝의 선구자였던 보아는 여러 나라에서 여러 장르를 탐구한 후 자신만의 창조성이 담긴 음악을 점점 더 많이 선보였다"며 "이번 앨범은 보아가 거의 모든 곡을 직접 만들어,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의 재능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보아가 최고의 디바라는 것을 재증명하는 뛰어난 작품이며, 보아의 스타 파워가 지속될 것임은 물론,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서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극찬했다.

각 트랙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세련되고 섹시한 신스팝 트랙으로, 디바 보아의 달콤한 목소리가 단단한 일렉토로닉 비트와 잘 어우러졌으며, 코러스에는 허스키함을 더해, 새롭고 성숙한 느낌을 완성했다"라고 언급했고 "수록곡 '쉐터드(Shattered)'는 카일리 미노그가 질투할 것 같은 트랙으로, 다크한 그루브와 멋진 음색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훅 부분의 보아의 흐느끼는 듯한 음색이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수록곡 '홈(Home)'은 일반적인 R&B 발라드처럼 들리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절제된 하프와 신스, 보아의 목소리가 하이라이트인 곡이며, '블라(Blah)'는 2012년 발표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셧 업(Shut Up)'을 연상시키는데, '블라'가 심플한 곡 진행과 즐거운 느낌의 보컬인 것을 볼 때, 보아가 앞으로 더 좋은 곡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한다"고 호평했다.

'키스 마이 립스'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는 보아가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이다. 17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키스 마이 립스'와 '스매쉬' 2곡의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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