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가 17일 오후 프랑스 칸에서 개최한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행사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의 성과를 축하하고 영화인 교류를 지원하려고 마련됐다.

세계 각국의 영화인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칸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과 배우 배성우 씨,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과 배우 고경표 씨가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김영빈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 야스시 시나 도쿄영화제 집행위원장, 로저 가르시아 홍콩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국내외 영화인들도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김세훈 영진위원장은 "올해 칸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이 소개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국내 영화인과 세계 영화인의 활발한 교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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