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미쓰 와이프' 스틸
[사진]영화 '미쓰 와이프' 스틸


코미디 영화 '미쓰 와이프'(강효진 감독, 영화사 아이비젼 제작)의 엄정화가 역대급 반전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미디의 여왕 엄정화가 <미쓰 와이프>를 통해 올 여름 극장가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쓰 와이프'에서 엄정화는 승소율 100%의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에서 하루아침에 애 둘 딸린 아줌마로 뒤바뀐 인생 반전을 맞게 되는 연우 역을 맡아 극적 변신과 리얼한 연기로 코미디 여왕의 진수를 보여줄 것. 결혼은 절대사절,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명품 아니면 취급도 안 했던 화려한 싱글 변호사의 인생 대신 아침부터 애정 공세 남발하는 애처가 남편에 다짜고짜 "밥줘" "만원만"을 외치는 아이들, 폭풍수다에 장당 350원 봉투 접기 알바로 친목을 다지는 동네 아줌마 부대와 보내는 평범한 아줌마의 일상을 맞아 생애 최대의 패닉에 빠져버린 연우.

겉은 아줌마지만 속은 여전히 고급진 싱글 변호사의 속성을 버리지 못한채 아침부터 밤까지 돌발행동과 실수,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는 연우를 연기한 엄정화는 특유의 리얼한 코믹 연기와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여기에 '미쓰 와이프'를 통해 처음으로 송승헌과 함께 호흡을 맞춘 엄정화는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앙상블과 코믹 공감 시너지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연출을 맡은 강효진 감독은 "극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여배우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상당한 저력과 연기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소화하기 어려운 역인데, 엄정화씨는 극적으로 변하는 상황 속에서 캐릭터를 굉장히 설득력 있게 표현해 냈다"고 엄정화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작품이다.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이 가세했고 '나쁜 피' '육혈포 강도단'을 연출한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