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여름 소극장 콘서트에 나서 화제다.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픽하이는 7월 31일~8월 2일, 8월 7~9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현재 상영중'이란 제목으로 6일간 총 8회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액션, 휴먼, 멜로, 공포, SF, 에로' 등 6가지 테마 중 관객이 보고 싶은 공연을 선정해 관람할 수 있는 선택형 공연이어서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여섯 가지 테마에 맞춰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6종의 공연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속사는 "차후 공지될 사전투표(20%)와 공연 당일 현장투표(80%)를 통해 6개 테마 중 관객이 선택한 '톱3' 중 하나의 콘셉트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일 날까지는 어떤 콘서트가 될지 에픽하이도, 관객도 모르는 매회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객 맞춤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는 야간 관객을 위한 택시비 지원도 이뤄진다.
티켓 가격은 8만8천원이 정가이지만 8월 1일과 8일 밤 11시 공연 관객에게는 택시비를 지원하고자 7만7천원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은 6월 3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4일 일본 투어를 마친 에픽하이는 오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시애틀·시카고·댈러스·아틀랜타·뉴욕, 캐나다 밴쿠버·토론토 등을 도는 북미투어를 개최한다.
오는 8월에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 소닉'(SUMMER SONIC 2015)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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