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오는 31일 대만에서 열리는 '2015 히토(HITO) 뮤직 어워드'에 초대돼 화제다.
26일 소속사 CJ E&M에 따르면 로이킴은 히트FM 주최로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타이베이 샤오쥐단체육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만 싱어송라이터 웨이리안(韋禮安)과 서로의 히트곡을 듀엣하는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로이킴의 노래를 웨이리안이 한국어로 듀엣하고 웨이리안의 노래를 로이킴이 중국어로 함께 부른다. 웨이리안은 제26회 금곡장 최고남가수상과 최고작곡가 후보에 오른 인기 뮤지션이다.
로이킴은 "큰 무대에서 대만 최고 뮤지션과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게 돼 떨리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어권 뮤지션들과 많이 교류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대만 관계자도 웨이리안이 듀엣 무대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연습 중이라며 "한국어를 배운 적 없는 웨이리안이 틈만 나면 로이킴의 노래를 연습하다 보니 이제는 동행하는 스태프도 따라 부를 정도"라고 전했다.
'히토 뮤직 어워드'는 히트FM과 TVBS 오락채널, CTV, 라인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로이킴은 시상식 참석 후 6월 27~28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원모어찬스와 함께하는 '섬바디 스테이지09 - 캠퍼스 블루스'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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