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 맥스)가 개봉 11일 만에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매드 맥스'는 25일 오후 2시께 누적관객 수 200만 511명으로, 지난 14일에 개봉한 지 11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밝혔다.
관객들의 호평과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흥행몰이 중인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보다도 2주차 평일에 관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좌석 점유율이 33%로, 10위권 작품 가운데 독보적인 1위다.
휘몰아치는 추격 액션과 독특한 세계관을 갖춘 이 영화는 아이맥스 3D, 수퍼 4D 등 프리미엄 상영관의 주요 시간대 연속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재관람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979년, 1981년, 1985년 연속 사회에 충격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매드맥스' 시리즈는 조지 밀러 감독이 30년 만에 메가폰을 다시 잡아 21세기 액션 영화 장르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돼 상영된 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최근 조지 밀러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속편의 제목을 '매드 맥스: 더 웨이스트랜드'(Mad Max: The Wasteland)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맥스 역으로 분한 톰 하디도 한 인터뷰에서 '매드맥스' 시리즈에 세 편 더 출연하는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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