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멤버 권리세와 은비를 추모하는 공연을 일본에서 개최한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22일 도쿄 시나가와호텔 콘서트홀에서 '리세 & 은비 메모리얼 콘서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일동포 출신 권리세를 비롯해 멤버들이 생전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소속사와 동료 가수들이 마련하는 자리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활동 당시 일본에서 공연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며 "두 멤버를 추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무대에는 레이디스코드의 세 멤버를 비롯해 김범수, 양동근,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등 같은 소속사 가수들이 출연한다.

앞서 2013년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두 멤버를 잃으며 활동을 중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