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영화 '극비수사'(곽경택 감독, 제이콘 컴퍼니 제작)의 배우 김윤석이 아버지처럼 푸근한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비수사'에서 독고다이 기질을 가진 형사 공길용으로 돌아온 김윤석은 남들이 공적 쌓기에 혈안이 되어 범인 검거에만 몰두할 때, 아이의 생사를 위해 비밀리에 수사를 감행한 정의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밖에서는 형사이지만 집안에서는 두 아이를 둔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한 공길용은 극 중, 아버지로서의 편안하고 인간적인 모습까지 보여줄 예정.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수사 현장에서 뛰어다니는 공길용이 아닌, 집 안에서 소탈하게 있는 아버지로서의 김윤석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헐렁한 트레이닝에 흰 티셔츠 하나만 걸친 의상은 물론, 방 한 구석에 팔을 괴고 누워 주전부리를 먹거나 마당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 일상 속 아버지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극비수사'를 통해 편안하게 돌아온 그의 새로운 모습을 더욱 기대케 한다.
지난 제작보고회에서도 김윤석은 "사진 속 공길용의 모습은 실제 집안에서 있는 내 모습과 똑같다"고 밝히기도 해 작품에서 보여질 인간 김윤석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유해진이 가세했고 '친구' 시리즈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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