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그룹 빅스가 중국 유명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본격적인 대륙 진출에 나선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빅스가 중국 에이전시 '씨엔 블레스'(CN BLESS)와 계약하고 중국어권에서 공연은 물론 방송,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빅스는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내에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 일본 및 아시아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일본 데뷔 9개월 만에 아레나(경기장) 공연에 나서 총 2만4천명을 모으기도 했다.

또 중국 설특집 프로그램인 BTV '글로벌 춘지에완후이'에 출연했고, 한국 가수로는 처음 대만 대표 시상식 'KKBOX 뮤직 어워즈'에 초청됐다.

빅스의 가능성을 본 씨엔 블레스는 음악, 영화 수입 및 배급, 드라마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프로모션·마케팅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소지섭의 아시아 투어, 박신혜의 아시아 투어를 비롯해 한류 스타들의 중국 현지 활동을 지원했다.

씨엔 블레스는 "한류 아이돌 가수들의 중국어권 시장 내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빅스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가장 적합한 차세대 그룹이라고 생각한다"며 "빅스가 중국어권 내 한류 문화 발전에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젤리피쉬 측도 "씨엔 블레스의 제작 및 마케팅 능력을 활용해 중국 진출의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