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뉴스가 K팝의 성공 비결을 소개하며 SM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집중 조명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ABC 뉴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K팝 아이돌이 아시아를 지배하다'(Korean Pop Idols Rule Asia)란 제목의 보도에서 SM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ABC는 지난 4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동방신기의 콘서트를 방문해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인 K팝 그룹 동방신기를 보러 5만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며 "동방신기와 같은 아이돌이 되는 것은 현재 한국 학생들의 꿈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음악과 춤을 가르치는 수업도 생겼는데, 그들 중 남다른 재능과 가능성을 보이는 학생들은 SM과 같은 대형 기획사에 선발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SM은 열정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갖췄으며, 이 트레이닝을 거치는 워너비 스타들은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 육성된다"며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방문해 댄스, 악기, 언어 수업 등 SM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프리 데뷔팀인 'SM 루키즈'의 마크를 인터뷰했다.

또 해외 작곡가들과 협업하는 SM의 '송라이팅 캠프'(Songwriting Camp) 참여 차 방한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인터뷰도 진행했다.

스테레오타입스의 멤버 조나단 입은 "한국 아티스트들은 학생 때부터 무대에 서기 위한 트레이닝을 시작하기 때문에,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다"며 "반면, 미국은 유튜브에서 스타가 발견되자마자 무대 위로 오르기 때문에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때가 있다"고 평했다.

더불어 ABC 뉴스는 애널리스트들이 K팝 아티스트들의 그룹 활동에 대해 훌륭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분석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지난 5일 ABC 홈페이지에 게제된 이 뉴스는 홈페이지의 '트렌딩 나우'(실시간 클릭 수 및 각종 SNS의 트래픽 등을 반영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누리꾼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