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행_눈길을 걷다' 스틸컷
[사진]'설행_눈길을 걷다' 스틸컷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삼인삼색2015' 참가작인 김희정 감독의 '설행-눈길을 걷다'가 제50회 체코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24일 밝혔다.

'설행-눈길을 걷다'는 탄탄한 연출력과 예민한 감수성으로 주목받는 김 감독의 세번째 장편으로 알코올 중독에 걸린 남자주인공 정우가 산중의 수도원에 들어가 시련을 견디며 자신의 불우한 과거와 대면하는 과정을 시적인 화면에 담아낸 작품이다.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둡고 드라마틱하며 꿈결 같은 영화'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설행-눈길을 걷다'와 함께 김기덕 감독의 신작 '스톱',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소년 파르티잔'도 초청을 받았다.

한편 체코에서 열리는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는 동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