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가 국내 극장가에서는 누적 관객 수 450만명을, 북미 극장가에서는 누적 수입 5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배급사 UPI 코리아가 30일 밝혔다.
지난 11일 국내 개봉한 '쥬라기 월드'는 29일까지 모두 450만6천863명을 모았다.
이런 누적 관객 수는 올해 개봉작 중에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천50만명),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613만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흥행 속도는 '쥬라기 월드'가 '킹스맨'보다 빠르다. 앞서 '킹스맨'은 개봉 31일째에 450만명을 동원했다.
또한 '쥬라기 월드'의 국내 극장 매출액은 모두 396억원으로 4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영화 관객 1명이 올린 매출액은 8천800원으로 '연평해전'의 7천700원, '극비수사'의 7천900원보다 1천원가량 높다.
대형 공룡 테마파크라는 상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공룡과 인간들의 싸움을 그린 블록버스터인 만큼 일반관보다 입장권이 비싼 3D, 4D, IMAX 등 특수 상영관 관람이 많기 때문이다.
아울러 '쥬라기 월드'는 12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개봉한 이후 17일 만인 28일에 이 지역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액 5억 달러(한화 약 5천603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23일 만에 5억 달러를 달성한 '어벤져스'(2012)의 흥행 기록을 6일 앞당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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