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돈나'가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와 리우데자네이루 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됐다.
이 영화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아시안 이미지'(Asian image) 부문에 '마돈나'가 공식 초청됐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안 이미지'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아시아 영화를 북유럽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북유럽 최고의 영화제로 손꼽히는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역대 한국영화로는 '신세계', '뫼비우스', '황해', '자유의 언덕', '만추', '화장' 등이 있다.
아울러 '마돈나'는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17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영화제의 '월드 파노라마'(World panorama) 부문에도 초청됐다. '월드 파노라마' 부문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을 선정하는 섹션이다.
남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브라질을 대표하는 리우데자네이루 국제영화제에는 '시', '피에타', '뫼비우스', '우리 선희' 등의 한국영화가 상영된 바 있다.
앞서 '마돈나'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지난 2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영화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다.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서영희·권소현·김영민·변요한·유순철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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