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이달 30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이번 영화제는 '달라도 좋아'(We are All Unique)라는 구호로 내달 4일까지 열린다.

영화제에는 30여개국에서 120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영화제 기간은 하루, 초청작품수는 40여편 늘었다.

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 감독의 경쟁부문인 '레디 액션 12'와 '레디 액션 18', 다큐멘터리 섹션 등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애니메이션의 더빙을 체험할 수 있는 '나도 성우다', 영화 장면을 재연해 보는 '필름앤펀', 하루 만에 영화를 만들어 보는 '시네마 스포츠'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영화제기간 열린다.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외국 영화감독이 출연하는 인터뷰 형 강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영화제에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iky.or.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