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오는 15일 신곡 '왓 아 유?'(What are you?)를 발표한다.

8일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8개월 만의 신곡인 '왓 아 유?'는 현 세태와 정치권에 대한 풍자를 담은 곡이다.

김장훈이 작곡팀 '텐조와 타스코'와 함께 작사·작곡·편곡 등 음악 작업에 참여했으며 노랫말에는 그의 메시지가 강하게 담겼다.

김장훈은 "신곡 부제가 '디어 피'(dear P)인데 P는 피에로(Pierrot)와 폴리티션(Politician·정치인)을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다. 노랫말은 피에로를 테마로 썼다"며 "그냥 들으면 지금 시절을 살아가는 우리 얘기로 들리겠지만 정치인을 대입한다면 완벽하게 풍자가 될 수 있도록 노랫말에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성원모, 박상우 감독으로 이뤄진 디지페디가 연출했다. 국회의사당 의원석에 300명의 피에로가 앉아있는 장면 등이 담긴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3주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피해를 본 지역을 찾아 영세 상인과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