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부천시민이 가장 보고 싶은 배우에게 주는 '판타지아 어워드'에 정우와 김고은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영화 '바람'(2009)으로 연기력을 입증받은 정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2012)로 각종 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 '몬스터'(2014), '차이나타운'(2015) 등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아울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식을 빛내줄 최고의 스타를 영화제 측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해 수상하는 '프로듀서스 초이스'는 배우 이민호와 문채원에게 돌아갔다.
이민호는 영화 '강남 1970'(2015)에서 수준 높은 액션 연기와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떠올랐다.
문채원은 '최종병기 활'(2011), '민우씨 오는 날'(2014), '오늘의 연애'(2015) 등을 통해 다양한 색깔을 내며 20대 여배우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장르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주는 '잇스타 어워드'의 주인공은 연기파 배우 오달수가 차지했다.
'도둑들'(2012), '변호인'(2013), '7번방의 선물'(2013), '국제시장'(2014) 등 그가 출연한 영화의 누적관객 수는 1억명이 넘는다.
수상자들은 오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릴 개막식에 참가해 레드 카펫을 밟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6∼26일 11일 동안 다양한 장르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16일 개막식과 24일 폐막식은 모두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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