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한국의 우수 인디 장르 영화 7편이 상영되고 감독들이 관객과 대화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10일 부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제 기간(7월 16∼26일)인 18∼22일, 24일 한국 인디 장르영화(K-indie Genre)를 조명하는 특별전 '공습경보: 코리안 인디 장르!'를 마련한다.
인디 장르영화는 작품성은 좋으나 자본 부족 등으로 일반 상영관에서 상영되지 못하거나 극히 일부 상영관에서만 상영되는 작품을 말한다.
최근 VOD 시장의 급성장과 영화 인프라 확대로 인디 장르영화가 국내 영화 제작에 일정 부분 차지함에 따라 이를 조명하고 우수 작품을 영화제 마니아들에게 알리기 위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영화제사무국 측은 설명했다.
상영작은 '완벽한 파트너'(2011), '미조'(2013), '아티스트 봉만대'(2013), '배우는 배우다'(2013), '스톤'(2013), '어우동: 주인 없는 꽃'(2015), '십이야: 깊고 붉은 열두 개의 밤 Chapter 1'(2015) 등 7편이다.
이들 영화가 끝나면 감독이나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인디 장르영화 제작과정과 인디 영화인들의 독특한 세계를 진지하고 유쾌하게 들려줘 인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영화 작품과 상영 일정은 부천영화제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 032-327-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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