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가 작곡가 용감한형제(본명 강동철·36)의 미국 진출에 주목해 화제다.
빌보드는 11일(현지시간) 'YG & 크레이지본,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한 신곡 '캐시 머니'(Cash Money)로 국경을 깨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용감한형제를 "K팝 최고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한국 가수들의 많은 히트곡을 만든 히트메이커로, 최근 에이오에이(AOA)의 '심쿵해', 헬로비너스의 '위글위글'(Wiggle Wiggle) 등을 작곡했다"고 소개했다.
YG도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용감한형제는 우리 시대에 영향이 엄청난 세계적인 프로듀서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빌보드는 미국에 진출한 용감한형제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빌보드는 용감한형제의 미국 매니저 레프리지의 말을 빌려 "용감한형제가 앞으로 3년간 미국 유명 가수와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20여 곡을 발표할 것"이며 "이미 K팝에서 넘버원에 오른 용감한형제가 '캐시 머니'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력을 더해나가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빌보드는 기사와 함께 이달 중순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공개될 '캐시 머니'의 독점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고층 빌딩 사이로 고급 리무진을 타고 등장한 YG와 이 곡에 피처링을 한 본석스앤하모니의 크레이지본이 용감한형제와 녹음실에서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생생한 녹음실 분위기를 담은 영상에는 강렬한 힙합 비트의 '캐시 머니'가 흘러나온다.
또 용감한형제가 키우는 힙합듀오 원펀치의 펀치가 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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