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적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소극장 전국투어에 나선다.

17일 뮤직팜에 따르면 이적은 8월 28~30일 부천을 시작으로 대구(9월 4~6일), 김해(9월 11~13일), 용인(10월 2~4일), 전주(10월 31~11월 1일), 수원(11월 6~8일), 안양(11월 12~14일), 부산(12월 4~6일) 등 8개 도시에서 '2015 이적 소극장 전국투어 - 무대'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3월 이적이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펼친 '무대' 공연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소속사는 "4주간 20회 펼친 '무대' 공연에서 새로운 편곡과 공연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지난 10여 년간 전국 각지 팬들의 소극장 공연 요청이 쇄도해 전국투어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4년 콘서트 '적군의 방'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꾸준히 소극장 무대에 올랐다. 대극장 공연도 펼쳤지만 소극장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소극장 공연의 교과서'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투어 티켓은 23일 부천과 대구 공연부터 예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