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1세대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이 올해로 활동 20주년을 맞아 기념 싱글 '안녕'을 발표했다.
17일 음반유통사 미러볼뮤직에 따르면 '안녕'은 2006년 발표한 5집 타이틀곡 '명동콜링'의 계보를 잇는 레게풍의 미디움 템포곡으로 드러머 이상혁이 작사·작곡했다.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리듬에 크라잉넛 특유의 서정성이 묻어난다.
'우리는 만날 때 안녕이라고 하네, 우리는 헤어질 때에도 안녕이라고 하네'란 가사처럼 슬픈 일들에 '안녕'을 고하고 새로이 찾아오는 희망에 '안녕'이라고 반기는 노래다.
'인디음악계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크라잉넛은 1995년 홍대 클럽 '드럭'에서 첫발을 뗐고, 1996년 드럭이 제작한 편집앨범 '아워 네이션 1'(Our Nation 1)으로 데뷔했다.
그간 '말 달리자', '서커스 매직 유랑단', '밤이 깊었네' 등 시원한 펑크 사운드와 혈기 충만한 음악,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윤식(보컬), 이상면(기타), 한경록(베이스), 이상혁(드럼) 등 네 멤버는 초·중·고 동창으로 지금껏 함께 활동했으며 김인수(키보드)가 1999년 밴드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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