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이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첫 주 기준으로 최고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 영화 배급사 뉴(NEW)는 '연평해전'이 지난 17일 북미 지역 13개 도시에서 개봉하고 나서 첫 주에 10만8천255달러(약 1억2천500만원)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강남 1970'(1만8천22달러),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5만7천663달러)을 제치고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첫 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익이다.

또 관객 천만 영화인 '명량'(5만1천431달러), '국제시장'(3만3천880달러)의 개봉 첫주 수익과 비교해도 높은 것이다.

뉴는 "북미에서 관객들과 언론 매체들의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홍콩, 마카오, 필리핀, 미얀마 등에서 해외 개봉을 앞두고 흥행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