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매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개봉 18일 만에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6일 오전 11시 기준 '인사이드 아웃'이 관객 13만9천546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가 305만7천777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인사이드 아웃'은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춘기 소녀에게 행복을 되찾아주려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다섯 캐릭터의 모험을 그린 애니매이션 영화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북미에서 '겨울왕국'을 넘어서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린이를 넘어 성인 관객이 보기에 손색없는 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PIXAR)가 만든 15편의 영화 가운데 국내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인사이드 아웃' 이전에 1위였던 '토이 스토리3'는 148만4천843명에 그쳤고, '니모를 찾아서'(128만6천412명), '인크레더블'(115만5천67명), '업'(104만7천327명) 등도 작품성에 비해 저조한 흥행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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