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감독 데뷔작인 '나 홀로 휴가'의 촬영을 마쳤다.

제작사 수현재엔터테인먼트는 조재현이 감독하고 박혁권과 윤주가 주연을 맡은 '나 홀로 휴가'가 촬영 한달 만인 지난 23일 크랭크 업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작사는 "현장 스태프도 처음엔 배우가 감독을 하는 것에 어색함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조재현은 그 누구보다 현장을 열정적으로 이끌었고 정해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나 홀로 휴가'는 40대 평범한 가장이 10년 전 헤어진 여자를 잊지 못해 그녀에게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작비 2억 원의 저예산 예술영화로, 이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볼 수 있다고 제작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