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련'(홍수아)을 비롯한 남녀 고등학교 동창생들이 결혼식 참석을 위해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사고가 난 차량을 발견한다.

한 여자가 죽어가고 있었지만, 이들은 여자를 구하지 않고 그대로 가던 길을 재촉하고 설련은 친구들의 행동에 회의를 느낀다.

얼마 후 차가 고장나자 이들은 휴게소에 잠깐 들르고 그때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원령'은 중국 퉁이젠(동<사람인변+冬>亦堅) 감독이 중국에서 중국어로 촬영하고 한국 영화인들이 제작에 참여한 한중 합작 공포영화다.

홍수아는 중국어로 연기했지만, 실제로 극장에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그의 것이 아니다.

홍수아는 29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어로 다 소화했는데, 후반작업 때 성우가 더빙했다"고 말했다.

8월 6일 개봉. 91분. 1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