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을 앞둔 류승완 감독의 액션 영화 '베테랑'이 세계 28개국에 판매돼 아시아, 북미 지역에서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베테랑'은 지난 3월 홍콩국제영화제, 5월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홍콩, 대만, 터키, 필리핀, 싱가포르,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28개국에 판매됐다.

내달 5일 국내 개봉 후 내달 말 베트남을 시작으로 북미,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몽고, 일본, 필리핀, 태국 등지의 극장에서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다.

김성은 CJ E&M 영화사업부문 해외영업팀 팀장은 "류 감독은 작품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아시아 대표 감독으로 꼽히는 만큼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