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은비와 리세의 사망 1주기를 맞아 같은 소속사 동료 가수들이 다음 달 추모곡을 선보인다.
5일 음반유통업계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와 같은 소속사(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인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한희준, 선우는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3일과 7일 잇달아 세상을 떠난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고자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함께 불러 9월 3일 공개할 예정이다.
'아임 파인 땡큐'는 레이디스코드가 2013년 9월 발표한 앨범 수록곡으로 이들이 세상을 떠난 뒤 팬들 사이에 추모곡으로 불리며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더불어 레이디스코드의 남은 세 멤버도 내달 추모곡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세 멤버와 김범수, 양동근, 아이비 등은 오는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호텔 콘서트홀에서 '리세 & 은비 메모리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들은 재일교포 출신 리세를 비롯한 멤버들이 생전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대구에서 KBS '열린 음악회' 녹화를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두 멤버를 잃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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