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록 축제 '2015 부산 록페스티벌'이 7일부터 9일까지 낙동강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국외 9개 팀, 국내 46개 팀 등 10개국 55개 팀이 참가한다.

축제가 시작되는 7일 헤드라이너는 한국 록의 대표주자 YB다.

디스코 펑크 록밴드 고고스타도 이날 무대에 오른다.

고고스타는 날렵하고, 빈티지한 펑크의 색채와 80년대 색이 뚜렷한 디스코 비트의 전자 음악을 보여준다. 고고스타표 뿅뿅 사운드의 로큰롤을 기대해도 좋다.

이들 외에 SUBS, 에브리싱글데이, 슈가도넛, 스톤드, 박시환 등이 첫날 무대를 장식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미국 출신의 이모코어밴드 '핀치'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핀치는 국내에서는 서태지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여성 보컬리스트 소찬휘밴드, 장미여관, SWEET MULLET, 내귀에도청장치, KILLING ME INSIDE, 트랜스픽션, 뷰렛 등이 둘째 날 라인업에 포함됐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라이브 공연의 1인자 이승환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문화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악퉁, 과매기, 잠비나이, 옐로우몬스터즈 등도 이날 출연이 확정됐다.

부산 록페스티벌은 부산시가 후원하고, 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부산 록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은 무료 공연이라는 점이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록페스티벌들이 10만원대의 고가 티켓 정책을 고수하는 데 반해 부산 록페스티벌은 제1회 때부터 무료로 진행해 오고 있다.

주머니 사정 눈치 볼 것 없이 쟁쟁한 록밴드들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