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와 레인보우의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가 소속 가수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DSP는 10일 "당사는 오늘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제출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과 관련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DSP는 앞서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근거 없는 루머 양산이나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로 인해 소속 가수들이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강경 대응할 뜻을 공지했다.

DSP는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런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당사는 소속 가수와 관련해 포털사이트 및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을 일삼는 누리꾼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누리꾼은 있지도 않은 기사 내용을 사실처럼 만드는가 하면, 전혀 사실무근인 루머를 관계자인 것처럼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가수에게 이미지 손실과 함께 대중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당사는 이 같은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해 향후 강경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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