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동경 이야기'(1953년)가 부산영화제가 뽑은 아시아 최고 영화로 선정됐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은 아시아 최고 감독에도 이름을 올렸다.
부산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역사를 집약해 보여줄 특별전 '아시아영화 100'을 영화제 기간 개최하기로 하고 주요 작품과 감독을 12일 발표했다.
최고의 작품 2위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1950년), 3위는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화양연화'(2000년)가 차지했다.
한국 작품으로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년)가 공동 10위에 올랐다.
또 최고의 아시아 감독 2위는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3위는 이란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각각 차지했다.
부산영화제는 저명한 영화평론가와 주요 영화제 집행위원장, 프로그래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전문가 73명으로 심사단을 구성했다.
부산영화제는 이들로부터 최고의 아시아 영화와 감독 10편과 10명을 각각 추천받아 순위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최고의 영화 11편은 올해 부산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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