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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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에 영화관이 들어선다.

평창군은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선태)과 해피(HAPPY) 700 평창시네마 위탁운영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평창에서 영화관을 운영하게 된다.

HAPPY 700 평창시네마는 1관 56석, 2관 43석 2개 관 규모로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12월 중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지역의 문화 향상을 위해 작은 영화관 운영사업을 선도하는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장수, 임실, 홍천 등 전국 9개 작은 영화관을 운영하는 공익적인 비영리 법인이다.

연간 일정 금액의 건물시설 사용료를 평창군에 지급하고 예상보다 초과하는 수입에 대해서는 평창군과 협의해 지역 환원사업으로 처리하게 된다.

최신 개봉영화 관람료는 2D는 5천원, 3D는 8천원으로, 시중보다 약 50%를 할인하여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심재국 군수는 "주민이 영화를 관람하려면 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HAPPY 700 평창시네마 개관으로 도시 영화관 못지않은 문화수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