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1년간의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 달 개봉한다.
시민공익재단인 아름다운재단은 '기억0416캠페인'의 하나로 재단이 제작비 전액을 지원한 영화 '나쁜 나라'가 다음 달 29일 개봉한다고 23일 밝혔다.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영상단 다큐팀'이 제작한 이 영화는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이 국회와 광화문, 청와대 등지에서 진상 규명을 위해 벌인 투쟁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정부·국회가 진실을 덮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적 시각도 담았다.
연출을 맡은 김진열 감독은 "이 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세월호 유가족과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자각을 나누고자 했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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