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가 개봉 14일 만에 관객 2만명을 돌파하며 다양성·소규모 영화로 좋은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
25일 이 영화 수입·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지난 23일 누적 관객수 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 개봉한 다양성 영화들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다.
영화는 도라야키라는 소재를 통해 조금은 부족한 사람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얻는 과정을 잔잔하고 뭉클하게 풀어낸 영화다. 올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칸 영화제에 여섯 차례나 초청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일본 여성감독 가와세 나오미(46)가 연출한 이번 영화는 도리안 스케가와의 소설 '앙'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가와세 나오미는 "한국에서 개봉한 내 영화 가운데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영화"라며 "영화를 보신 관객들이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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