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사극 영화 '사도'가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이 영화 배급사 쇼박스가 8일 밝혔다.
쇼박스는 1981년부터 시작된 하와이국제영화제가 현재 6개의 하와이 섬에 있는 12개의 상영관에서 전 세계 영화 200여편을 상영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영화제에서 2012년 '도둑들'이 관객상을, 지난해에는 '해무'가 작품상을 받았다. 올해는 '사도', 암살', '베테랑' 등이 초청됐다.
'사도'는 영화제 개막일인 다음 달 12일 오후 8시 호놀룰루 돌 캐너리 극장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이준익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사도'는 오는 16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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