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르신전용극장 '청춘극장'에서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청춘영화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청춘극장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 근처 문화일보홀에 있다.

영화제에선 어르신들의 화려한 시절을 함께 했던 최은희와 김지미, 신성일, 잉그리드 버그만, 그레고리 펙 등 스타 15명의 대표작 30편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속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에는 김세레나와 남보원 등이 출연하는 청춘유랑극단 공연이 열린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하모니카·기타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어린 손주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청춘영화제는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입장료는 2천원이다. 문화누리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seoulsilvercinema)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