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개막식, 영화상영, 시민참여 부대행사, 영화 인문학 강좌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6시 30분 부천시청사에서 열려 개막작 '미라클 벨리에'(에릭 라티고 감독, 프랑스)가 상영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가족 중 유일하게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주인공이 합창학교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겪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가족영화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개막 연주를 한다.
개막작을 포함해 모두 23편(장편 8편, 단편 15편)이 관객을 맞는다.
주요 작품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전석 매진된 '종이달', 작년 BiFan에서 넷팩상을 수상한 '우드잡' 등이 꼽힌다.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10주년 특별판 '뽀롱뽀롱 구출작전'도 어린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 처음 시작한 '제1기 BiFan 시민 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된 3편의 단편영화와 시민미디어센터 교육을 통해 탄생한 단편 작품도 상영된다.
원동연 제작자·봉만대 감독과 함께하는 유쾌한 영화 인문학 강좌도 있다.
'촉각! 김영만과 함께하는 종이접기 교실'과 '미각! 파워블로거 꼬마츄츄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 영화 음향의 연금술사 문재홍 폴리아티스트와 함께 영화 사운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청각! 영화 속 소리, 폴리아트 교실' 등 부대행사가 있다.
임희진 BiFan 홍보팀장은 21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몄다"며 "깊어가는 가을을 영화와 함께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BiFan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볼 수 있다.
영화 관람과 행사는 모두 무료이지만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문의: ☎ 032-327-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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