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스틸컷
[사진]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스틸컷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후 약 한달 만에 누적 관객 수 7만명을 돌파했다고 제작사 전원사가 22일 밝혔다.

이는 홍 감독의 제작사 전원사가 '잘알지도못하면서'(2008)를 시작으로 독립적인 제작, 배급 시스템을 통해 영화를 선보인 이래로 가장 많은 관객 수다.

이전 최고 성적은 2012년작인 '우리 선희'(6만9천명)였다.

그보다 앞서 2004년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급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28만4천명을, 미로비젼이 배급한 2006년작 '해변의 여인'은 22만5천명을 동원한 바 있다.

또한 시네마서비스가 배급한 '생활의 발견'은 서울에서만 12만4천명을 모았다.

정재영과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영화감독인 남자와 화가인 여자의 만남을 두 가지 이야기로 그려낸 영화다.

사람의 생각과 기억, 감정의 미묘한 차이를 일상적이고도 재치 넘치게 그리면서 순간순간 삶의 진실을 포착해 내는 섬세하고 통렬한 시각을 보여줘 호평받고 있다.

올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최고상 수상작이다.

이 영화는 22일 IPTV에서 개봉해 안방극장에서도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