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오는 '스타워즈'의 7번째 시리즈 '깨어난 포스'가 지난 19일 미국에서 시작된 사전 예매에서 전례 없는 압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제작·배급사인 월트디즈니는 같은 날 1천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프로 풋볼(NFL) 경기 하프타임에 최종 공식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소셜미디어를 들끓게 만들었다.

2분30초짜리 예고편은 공개된 직후 1시간30분 만에 트위터에서 50만 번 이상 언급되고, 유튜브에서는 25만 번 재생됐다.

하지만 정작 세 번째 공개한 이 예고편도 영화의 이야기에 대해 많은 힌트를 주지는 않는다.

예고편에서는 레이(데이지 리들리 분)와 핀(존 보예가), 카일로 렌(애덤 드라이브)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레이는 파괴된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잠입하고, 핀은 '한 가지만을 하도록 키워졌는데 싸워야 할 목적을 잃었다'며 자신의 역할을 고민한다.

렌은 다스 베이더의 불타버린 헬멧을 보며 '당신이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한다.

오리지널 3부작의 한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 공주(캐리 피셔), 한솔로의 친구 츄바카(피터 메이휴)의 모습도 등장한다.

영화 팬들과 매체들은 이를 토대로 여전히 미스터리인 '깨어난 포스'에 대한 다양한 가설과 추측, 기대를 쏟아내고 있어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