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공감영화제가 오는 29∼3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 있는 미디어카페 후에서 열린다.

영화를 통한 위로와 나눔의 가치를 추구하는 공감영화제는 올해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관객과 공감하고 싶은 6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용산참사의 실상이 떠오르는 '소수의견', 세월호 참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그리고 싶은 것', 조선인 국적으로 일본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일궈낸 감동 드라마 '60만번의 트라이', 휴먼코미디 한국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프랑스판 헬렌 켈러 영화 '마리 이야기' 등이다.

사회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이슈들을 영화를 통해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며 나누고 싶다는 의미다.

공감영화제는 영화를 보고 난 뒤 공감한 만큼 요금을 내는 공감요금제(후불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나눔에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배우 임원희가 영화를 통한 나눔에 함께하는 뜻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 문화역서울284에서 제7회 대학생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대상(문체부 장관상, 상금 500만 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최기우·정용구 씨가 손수제작물(UCC) 부문으로 공동 출품한 '눈물과 땀, 그리고 하나'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광복 후 70년 동안 우리 민족이 겪었던 기쁨과 슬픔, 힘들었던 일들을 눈물과 땀에 비유한 작품이다. 그 눈물과 땀이 모여 마침내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 외에도 대진대 김선재·김은진·최석주 씨의 '다시 외쳐진 외침'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5개의 작품이 수상한다.

문체부는 29∼31일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에서 '광복 70주년,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한다. 공모전 홈페이지(www.mcst-ad.co.kr)에서도 수상작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