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한 '암살'이 제36회 청룡영화상 11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10일 영화상 사무국에 따르면 '암살'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베테랑'이 10개 부문, '사도'가 9개 부문, '국제시장'이 8개 부문, '뷰티 인사이드'가 4개 부문, '강남1970'·'극비수사'·'소수의견'·'스물'·'차이나타운'이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등 총 21편의 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앞서 이번 청룡영화상 후보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후보작 상영제는 오는 12∼20일 CGV 여의도에서 열린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