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7일째인 11일 오전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역대 11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대 최단기간에 거둔 흥행 기록으로, 2013년 11월 개봉한 '친구2'가 10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것보다 3일 빠른 것이다.
또 김윤석과 강동원이 첫 호흡을 맞췄던 '전우치'(2009)의 개봉 8일째 200만 돌파 기록보다도 빠른 흥행세다.
'검은 사제들'의 현재 실시간 예매점유율은 30.1%로, 이날 개봉한 007시리즈의 24번째 작품 '007 스펙터'(50.9%)에 이어 전체 2위다.
영화는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를 구하려고 분투하는 두 신부 이야기를 그렸다.
김윤석, 강동원이 신부로 출연했고, 박소담이 악령에 씐 소녀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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